코인빗, 원화 입금 중단…"신한은행 요청"
2021-09-01 18:06:45 2021-09-01 18:06:45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빗이 1일 오후 4시30분 원화 입금을 중지했다. 신한은행이 특정금융거래정보법 등을 이유로 입금정지를 요청해서다.
 
코인빗은 이날 공지사항에 안내글을 올려 "신한은행 측에서는 특금법 등 관계법령을 이유로 법인계좌 입금정지 요청을 했고 코인빗은 정상 거래를 유지시키기 위해 그간 수백만건의 입출금 이력 중 해킹, 보이스피싱 등의 발생률이 0%에 가깝다는 사실과 특금법 인가를 위한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등 각종 시스템과 제도를 도입했다는 부분을 설명했다"면서 "하지만 은행 측에서는 입금중지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로 인해 부득이하게 입금이 중지됐다"고 설명했다.
 
입금정지 결정에 따라 해당 계좌의 원화 입금만 중지됐다. 코인 입금 및 원화·코인 출금은 원활하게 이용 가능하다.
 
앞서 신한은행은 자사 법인계좌를 이용해 이용자들의 입출금을 관리하던 가상자산 거래소들에게 "25일까지 신고 접수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계좌를 정지하겠다"는 공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를 예고한 계좌는 '벌집계좌'로 불리는 가상자산 거래소 법인계좌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신고가 수리되지 않은 가상자산 사업자의 경우 오는 24일까지 법인계좌를 집금계좌로 사용할 수 있으나, 이후 실명계좌 외 거래소 법인계좌는 입출금 용도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한편 코인빗은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원화 취급 거래소들 중 거래대금이 다섯 번째로 많은 업체다.   
 
사진/코잇빗 홈페이지 갈무리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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