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1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5엔 하락한 85.25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84.73엔까지 떨어져 1995년 7월5일 이후 15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인식을 하향 조정하고 보유하는 모기지담보증권(MBS)의 상환자금을 국채에 재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한층 커졌다.
11일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경기가 불확실하지만 미국보다 금융시스템이 건전하고 경상수지가 흑자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엔화가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돼 투자자들이 엔을 매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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