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 은행인 중국 공상은행(ICBC)이 홍콩 사업부인 ICBC 아시아의 홍콩증시 상장을 폐지시키고 민영화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공상은행은 주당 29.45홍콩달러에 ICBC 아시아 지분 27.19%를 인수해 상장폐지하고 민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마감 주가인 23.05홍콩달러보다 28% 프리미엄이 더 붙은 가격이다.
ICBC 아시아를 민영화하는 비용은 약 108억3000만홍콩달러가 들것으로 ICBC는 예상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ICBC는 ICBC 아시아로 자금을 이동하는 일이 수월해 질 것이라고 중국 은행은 분석했다.
지앙 지안칭 ICBC 회장은 "앞으로 수년간 ICBC아시아의 사업 범위를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고, 이에 상응하는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장폐지와 관련해서는 "ICBC 아시아에 추가적으로 자금을 제공할 때, 상장이 자금 유연성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ICBC 아시아는 홍콩 전역에 44개의 분점을 비롯해, 10개의 자산운용센터 및 4개의 상업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케이먼 군도에 해외지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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