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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르노삼성차 지분 매각 추진"
2021-08-19 15:00:28 2021-08-19 15:00:28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삼성카드는 르노삼성자동차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삼성카드가 보유 중인 르노삼성자동차 지분 전량을 정리하는 것은 21년 만이다. 
 
앞서 2000년 삼성그룹이 삼성자동차를 르노에 매각하면서 삼성카드는 19.90%의 지분을 876억원에 취득한 바 있다. 현재 르노삼성의 지분은 르노그룹 80.04%, 우리사주조합 0.06%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카드는 르노삼성차 지분을 보유함에 따라 배당 수익과 브랜드 사용료를 받아왔다. 지난해 8월에는 브랜드 사용 계약이 종료되면서 2년의 유예 기간이 적용 중이다. 
 
지분 매각이 성사되면 내년에는 브랜드 명칭에 삼성이 빠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삼성카드 측은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건 맞지만 세부 사항은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 중인 르노삼성자동차 지분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매각 방식, 대상 및 절차 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카드가 르노삼성자동차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한다. 사진/뉴시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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