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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엑세스바이오,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급락'
2021-08-18 09:24:36 2021-08-18 09:24:36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엑세스바이오(950130)가 급락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 주가는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전날 대비 22.61% 내린 1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전날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31억원, 영업손실은 369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2395억원, 영업이익은 1457억원, 당기순이익 1013억원을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나, 매출 성장을 견인하던 미국이 올 초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면서 확진자수가 크게 감소하고, 경쟁사들의 자가진단 키트 출시로 엑세스바이오의 전문가용 항원진단키트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주춤했다"면서 "최근 미국 식품안전처로부터 자가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으면서 하반기부터 자가진단 제품의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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