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코스피 1950선 간다..금융株 '유망'-한화證
화학·에너지업종 긍정적 관점 '유효'
2010-08-10 13:54:06 2010-08-10 17:48:57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화증권은 올 하반기 국내 증시가 한 단계 레벨업되는 강세장이 전망된다며 코스피 지수밴드 상단을 1950선으로 제시했다. 또 수출주의 비중을 줄이고 내수주의 비중을 높여가는 관점에서 금융주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피 지수가 지난 5월 저점인 1530선을 변곡점으로 본격적인 상승 추세 국면에 진입했다"며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1950선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팀장은 "경기가 느린 속도지만 정상화되고 있고, 주가수익비율(PER) 재평가 장세가 시작되고 있다"며 "채권대비 주식의 상대적 투자매력도가 높아진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기관이 하반기 증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2년간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수급을 홀수해와 짝수해로 나누어보면 외국인은 홀수해 매수, 국내기관은 짝수해 매수패턴을 보였다는 것.
 
그는 "7월 이후 외국인의 수급변화가 우려요인이지만 외국인의 변화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특히 외국인의 경우 짝수해 5~10월 기간에는 매도하고, 국내 기관은 6~12월 기간 중 매수하는 등 짝수해 5월을 기점으로 외국인과 국내기관의 손바뀜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코스피 지수 1850에서 1950포인트 사이 대기하고 있는 펀드 환매 물량이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이 물량의 소화과정에서 제한적인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팀장은 "이미 모두 알고 있는 이익모멘텀에 추가로 베팅하고 보다는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한 저평가 종목에 관심이 이전되고 있다"며 "내수주의 비중을 높여가는 관점에서 금융업종의 상대적인 강세와 화학, 에너지 업종, 중국내수 관련주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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