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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온라인 광고 성장에 2분기 영업익 42.5%↑
영업익 80억3400만…매출 15.4% 증가한 294억6800만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디지털 마케팅 성장
2021-08-12 16:24:23 2021-08-12 16:24:23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나스미디어가 디지털 마케팅 등 온라인 광고 성장으로 2분기 두 자릿수 성장에 성공했다. 
 
나스미디어의 2021년 2분기 실적 요약.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089600)는 12일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94억6800만원, 영업이익이 80억3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42.5% 성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64억5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늘었다. 
 
나스미디어는 온라인 광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DA(Display AD)의 경우 주요 대형 광고주의 취급고가 늘고 신규 광고주가 다수 유입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디지털 마케팅도 활발해졌다.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온라인SA(Search AD)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모바일플랫폼 광고도 신규 플랫폼 출시 및 퍼포먼스형 광고 성장으로 실적에 기여했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KT와 제휴해 지난 1분기 선보인 문자 기반 커머스 사업 '케이딜(K-Deal)'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빅데이터 분석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맞춤형 커머스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향후 어드레서블TV 광고 판매가 디지털방송 광고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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