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세값 역대 최고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재건축·중저가 중심의 가격 견인 지속
입력 : 2021-07-30 14:05:00 수정 : 2021-07-30 14:06:59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서울 집값의 상승폭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정비사업 기대감이 여전하고 중저가 단지의 갭메우기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4주차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지수는 전 주 대비 0.18%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 주 0.19%에서 다소 낮아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더불어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거래활동이 위축됐다. 그럼에도 상승곡선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0.35% 뛰었다. 정비사업 기대감이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상계·하계·공릉동의 중소형 단지 위주로 올랐다. 도봉구와 중랑구도 0.26%, 0.19%씩 상승했다.
 
강남3구 중에선 서초구와 송파구가 각각 0.19% 올라 오름세가 가팔랐다. 송파구 역시 0.18% 상승했다. 이들 지역 모두 재건축 단지가 가격을 견인했다. 강동구는 0.16% 올랐고 영등포구와 강서구가 각각 0.21% 뛰었다.
 
이외에 인천은 0.39% 올랐고 경기는 0.45%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0.2% 올랐다. 세종시는 전 주 0.05% 상승에서 0.09% 하락으로 전환됐다. 제주는 외지인 유입 및 단지간 갭메우기 수요가 나타나며 0.59% 급등했다. 
 
전세시장도 상승이 이어졌다. 서울의 경우 전 주 대비 0.16% 올라, 전 주 변동률인 0.15%보다 오름세가 강해졌다.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 철회의 영향이 있거나 신규 입주물량이 있는 지역은 매물이 증가하며 상승폭이 소폭 줄었으나, 그 외에는 학군지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노원구는 학군이 양호한 중계·상계·월계동 대단지 위주로 올라 0.23% 뛰었다. 동대문구와 도봉구는 각각 0.15%, 0.14% 올랐고 용산구도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이 발생해 0.14% 상승했다.
 
서초구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방배와 잠원, 반포동 위주로 0.23% 올랐다. 송파구도 0.22% 상승했다. 강남구는 0.13% 올랐으나 신규 입주물량 영향과 재건축 실거주 의무 폐지 효과가 겹쳐 상승폭이 서초구나 송파구 등보다 작았다. 이외에 강동구 0.17%, 양천구 0.29%, 동작구 0.23% 등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인천은 0.29%, 경기 0.35% 올랐고 5대 광역시는 0.18% 상승했다. 세종시는 전 주 -0.03%에서 -0.09%로 하락폭이 더 커졌다. 신규 입주물량 및 매매가격 안정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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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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