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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지자체 납품 시작
델타 변이도 검사…이달 식약처 첫 정식 승인
2021-07-29 08:57:31 2021-07-29 08:57:31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경남제약(053950)은 이달 래피젠과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경남제약 코로나 검사 키트'의 지자체 납품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제약 코로나 검사 키트는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식 승인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다. 비강(콧구멍)에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도록 고안돼 비전문가도 스스로 검사할 수 있다. 검사는 30분 이내 완료되며 최근 대유행 중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비롯해 알파, 베타, 감마 바이러스까지 검사할 수 있다.
 
이제훈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의 책임연구로 실시한 임상적 성능평가에 따르면, 기존 유전자 검사(PCR) 방식과 비교해 양성 환자를 검출하는 민감도는 93.15%, 음성 환자를 검출하는 특이도는 100%의 결과를 보였다.
 
경남제약은 쉽고 빠르게 고감도 검사가 가능한 경남제약 코로나 검사 키트가 지자체 방역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처 정식 승인이 완료된 경남제약 코로나 검사 키트는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입증받아 정부 기관에 납품할 수 있게 됐다"라며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일반 소비자를 비롯해 다양한 지자체에서 자가검사키트 확보를 위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급증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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