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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더네이쳐홀딩스, 테일러메이드 SI 선정 철회에 12%대 급락
2021-07-20 09:35:58 2021-07-20 09:35:58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더네이쳐홀딩스(298540)가 테일러메이드 인수 관련 전략적 투자자(SI) 선정을 철회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현재 더네이쳐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200원(12.14%) 하락한 6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더네이쳐홀딩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실시를 공시하며 장중 52주 신고가(8만1400원)를 경신했으나 같은날 장 마감 이후 테일러메이드 인수 SI 철회 사실을 공시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등을 전개하는 패션 회사로 당초 ‘세계 3대 골프용품업체’인 테일러메이드의 주요 인수 주체로 나섰다. 지난달 14일 테일러메이드 그룹 인수를 위한 투자 모집에 후순위 지분투자자로 참여해 SI로 선정된바 있다.
 
그러나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와의 협의 과정에서 테일러메이드 SI 선정 및 출자 확약을 철회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당사는 본건 투자와 관련해 중요한 사정변경이 발생함에 따라 양사 합의를 거쳐 당사는 전략적 투자자 선정을 철회하고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당사에 대한 출자확약서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당사는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와 합의를 통해 본건 철회로 인한 분쟁 등을 최종적으로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센트로이드 PE 펀드에는 F&F(383220)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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