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제과ㆍ제빵 브랜드 중 파리바게뜨의 가맹점 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홈페이지에 등록된 55개 제과ㆍ제빵 브랜드의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결과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2188개 가맹점에서 평균 매출 5억9564만원을 기록해 가맹점 수와 가맹점 평균 매출에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 2위는 GS리테일의 미스터도넛으로 지난해 말 기준 8개 가맹점포에서 평균 5억7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국에 1274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인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가맹 점포수로는 업계 2위를 기록했지만 평균 매출은 4억6749만원에 그쳐 가맹점 평균 매출 업계 3위에 머물렀다.
파리바게뜨의 가맹점 평균 매출 1위 비결은 경쟁업체 대비 빠른 가맹사업 시작으로 주요 상권을 선점한 점과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를 꼽을 수 있다.
파리바게뜨가 지난 1988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반면 미스터도넛은 2007년, 뚜레쥬르는 1997년에 가맹사업에 뛰어들었다. 파리바게뜨로선 사업 시점이 빠른 만큼 주요 상권 매장 확보가 용이했고, 이 점이 높은 가맹점 평균 매출에 기여했다.
여기에 파리바게뜨의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도 평균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맹점 경영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상권관리와 고객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점포매출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각 가맹점의 상황에 따른 제품구성 및 레이아웃 차별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해 고객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제과ㆍ제빵 업계 2위인 뚜레쥬르는 경쟁사인 파리바게뜨에 비해 가맹점 평균 매출이 1억원 이상 낮은 이유에 대해 “파리바게뜨에 비해 뚜레쥬르의 매장 면적이 작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늦은 가맹사업 시작으로 소위 ‘목’ 좋은 곳에 위치한 매장이 파리바게뜨 보다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신규 가맹점이 매해 20% 이상 늘고 있고 신규 가맹점 증가율은 파리바게뜨에 뒤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09년 기준, 자료 : 공정위 가맹점포거래 정보공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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