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수 바닥 찍었나?
2010-08-03 12:38:55 2010-08-03 12:38:55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내수부진에 시달리던 현대차(005380)가 지난달에 바닥을 찍고 하반기에는 판매세 회복이 예상됩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4만9055대, 해외 24만 4405대 등 총 29만 3460대를 판매했습니다.
 
내수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9.1% 줄어든 수칩니다.
 
부진이 이유는 역시 신차 모멘텀 상실입니다. 대표차종인 쏘나타는 기아차의 K5에 두달 연속 뒤쳐졌고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판매도 시원치 않았습니다.
 
그랜저는 K7에 뒤졌고 투싼ix는 스포티지R에 밀렸습니다.
 
쏘나타의 부진은 현대차로선 큰 타격입니다. 출시한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출시 이후 판매고는 계속 줄고 있는 추셉니다.
 
쏘나타는 작년 하반기까지는 월 1만6천대~1만7천대 판매를 유지하다가 올들어서는 1만3천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K5가 출시된 지난 5월에는 1만대 벽이 무너졌고 지난달에는 9천대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현대차는 지난 2일 신형 아반떼를 출시하면서 반격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준중형급의 간판 모델인 아반떼로 상황돌파를 시도하면서 10월 그랜저 후속, 12월 베르나 후속 모델로 내수부진을 탈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반기에 출시되는 차종들로 새롭게 신차 모멘텀이 시작된다면 현대차로서는 지난달 실적이 부진의 마지막으로, 이달부터는 서서히 바닥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현대차의 회복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는 이달 아반떼의 실적입니다.
 
출시 첫달 판매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아반떼가 내수 회복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할지 어림잡을 수 있고, 또 생애 첫차로 구입을 많이 하는 준중형급의 특성상 하반기 전체 자동차 수요도 짐작해볼 수 있어 아반떼의 뒤를 이어 나올 그랜저나 베르나의 후속모델이 어느 정도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도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입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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