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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미 하원의원들과 '한반도 정세' 논의
7일 시청 집무실서 '한국공부모임' 의원 10여명 면담
2021-07-07 06:00:00 2021-07-07 06:00:00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미국 의회 내 한국공부모임과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다.
 
오 시장은 7일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미국 의회 내 한국 공부 모임인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Congressional Studies Group on Korea)‘ 소속 하원의원들과 면담한다. 이번 면담은 전날 방한한 CSGK 방문단 측이 오 시장의 취임 축하 차 예방을 요청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CSGK 방문단과 만나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취임 이후 달라진 한반도 정세, 한미관계의 발전적 미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면담에는 공화당 소속의 한국계 미 하원의원으로서, CSGK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영 킴(Young Kim, 캘리포니아 초선) 하원의원과 아미 베라(Ami Bera, 캘리포니아 4선) 하원의원을 비롯한 미 하원의원 8명, 토마스 번(Thomas Byrne)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사비네 슐라이트(Sabine Schleidt) 전직의원협회(FMC) 최고운영책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코리아스터디그룹(CSGK)은 2018년 2월 미국 전직의원협회(FMC)에 정식 등록된 한국연구모임으로, 현재 미 상하원의원 54명이 소속돼 있다. 한국의 정치, 외교·안보, 경제 등 주요 이슈를 공부하며 매해 방한 중이다. 이번 방한은 코로나19 발생 후 첫 방문으로, 오는 11일 5박6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한편, 오 시장은 오후 5시25분에는 롯데호텔 2층(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리는 ‘제90차 한국관광학회 서울국제학술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사한다.
 
이번 서울국제학술대회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관광: 기회와 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관광학자와 학생, 관광업계 종사자 등이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변화와 지속성장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국관광학회와 서울관광재단이 공동 개최하며,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계속된다. 개막식은 한국관광학회와 서울관광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를 면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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