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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순직' 고 김동식 구조대장…21일 '경기도청장' 거행
2021-06-20 11:14:53 2021-06-20 11:14:5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경기 이천 쿠팡물류센터에서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한 고 김동식 소방령(52) 영결식이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된다.
 
경기도는 광주소방서 구조대장인 고 김 소방령의 영결식을 오는 21일 오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내·외빈, 동료 소방관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고 김 소방령에게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한다.
 
장의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맡는다. 경기도는 영결식 날까지 하남에 있는 마루공원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김 소방령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 김 소방령은 지난 17일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출동해 연소 확대 저지 및 인명 수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 바 있다. 진압 과정에서 실종돼 48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1994년 4월 고양소방서에서 소방 일을 시작해 지난해 1월부터 광주소방서 구조대장으로 근무했다. 27년 재직 기간 동안 소방서장 소방행정유공상과 겨울철 재해예방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장 등 각종 표창을 받았다.
 
지난 19일 경기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 빈소에 경기 광주소방서의 고 김동식 구조대장 영정 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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