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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에너지공단, K-RE100 기업 금융지원
2021-06-18 13:15:00 2021-06-18 13:15:0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농협은행이 1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K-RE100 참여기업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전환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전담기관으로 K-RE100 제도를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K-RE100에 참여하는 대출 기업에게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에 따라 최대 0.3%p 금리 우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K-RE100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정책 및 기업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올해 RE100에 참여하면서 농협IT센터의 연간 전력사용량의 약 3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ESG선도은행으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협은행 본사에서 18일 진행한 농협은행, 한국에너지공단의 K-RE100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권준학 농협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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