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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카드포인트, 4개월 만에 2000억원 현금화
2021-06-17 14:52:01 2021-06-17 14:52:01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시행한지 4개월 만에 소비자가 찾아간 현금이 2000억원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시작한 1월5일부터 5월 말까지 이용 금액이 약 20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조회는 약 1668만건, 신청 건수는 약 1799만건, 이용 금액은 약 234억원으로 확인됐다.
 
카드사별 카드포인트 현금화 실적은 신한 468억5000만원, 삼성 348억3000만원, 국민 286억9000만원, 농협 219억6000만원, 비씨 218억5만원 순이다.
 
장기미사용·휴면계좌 예치금에 대한 현금화 신청 건수도 약 120만건, 이용금액은 약 182억1000만원에 달했다. 
 
금융위는 모바일 앱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에서도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컴퓨터에만 인증서가 설치됐거나 모바일 앱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더 쉽게 카드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금융위 제공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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