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이 '에너지 자원 안보'라는 핵심 역할이 흔들리지 않도록 공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섭 사장은 8일 울산 석유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석유개발 사업의 우량화와 석유비축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안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세계적 석유기업 쉘에서 약 20년간 연구원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니저로 근무했다.
이후 SK이노베이션 기술원장 및 기술총괄 사장,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을 역임한 전문가로 능력과 경험을 인정받아 왔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 신뢰받는 기업, 글로벌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며 "효율적인 해외사업 관리·감독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비핵심 자산의 전략적 매각, 비축유 관리역량 강화와 트레이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공사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요구에 부응해 공사 본연의 업인 '에너지 자원 안보'라는 핵심 역할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석유개발 사업의 우량화와 석유비축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안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창출하는 실행력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은 8일 "석유개발 사업의 우량화와 석유비축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안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사진/한국석유공사
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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