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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누적 접종 '1000만건' 돌파, 하루 86만건 최다 접종
1차 누적 843만8197건, 2차 229만9892건…총 1073만8089건
2021-06-07 19:27:11 2021-06-07 19:27:11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 건수가 1000만건을 넘어섰다. 1000만건 돌파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이후 102일 만이다. 일일 신규 접종 건수도 85만7000건으로 국내 접종 시작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7일 18시 기준, 단위: 명, 건). 표/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7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누적 백신 접종 건수는 총 1073만808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2차 누적 접종 합계치로 1차 누적 건수는 843만8197건, 2차는 229만9892건이다. 1차 누적 접종 인원도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6.4%인 800만명을 초과했다.
 
이날 하루 접종 건수도 역대 최대인 85만7469건을 기록했다. 직전 최대 접종 건수는 71만6000건이다. 이날 1차 신규 접종 건수는 83만7702건, 2차 접종 건수는 1만9767건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접종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주의 사항을 반드시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완료자는 접종 뒤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뒤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전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접종 부위는 청결을 유지하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예방접종 이상반응으로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런 이상반응은 대부분 3일 안에 증상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뒤 발열이나 근육통 등 몸살 증상이 있으면 해열진통제를 하루 정도 복용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전신반응이 심할 수 있어 진통해열제를 미리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통해 우리 사회에 충분한 면역력이 형성되기 전까지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의심 증상 때 즉시 검사받기 등 기본 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특히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예외 없이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7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누적 백신 접종 건수는 총 1073만8089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예방접종센터에서 군 장병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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