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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이베이코리아, 본입찰 불참에도 여전히 관심"
2021-06-07 15:47:46 2021-06-07 15:47:46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국내 e커머스 3위 기업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본입찰에 불참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7일 "본입찰에는 불참했지만 여전히 관심을 두면서 딜(거래)와 관련된 사항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당초 인수 의지가 강했던 MBK파트너스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향후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에 마감된 이베이코리아 인수 본입찰에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만이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면서 2파전으로 좁혀졌다. 두 업체가 제시한 인수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본입찰 마감에 따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일정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다음주 이베이 본사에서 이사회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이사회 이후 우선협상 대상자가 공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내부. 사진/이베이코리아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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