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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불연 샌드위치 패널 만든다…불연패널 성적서 획득
2021-06-01 15:46:17 2021-06-01 15:46:1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건축외장용패널 기업 에스와이(109610)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화재안전테스트에서 50~250mm까지 시중에 사용되는 모든 두께의 샌드위치패널로 ‘불연패널 성적서’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불연성적서를 획득한 제품은 심재가 글라스울인 샌드위치패널이다. 일반적으로 유리섬유를 활용해 만든 무기단열재인 글라스울과 샌드위치패널 표면의 강판은 불연재다. 
 
그간 샌드위치패널은 외장을 위한 컬러강판의 도료성분과 제품 사이에 사용되는 접착제 때문에 불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준불연재로 분류됐다. 에스와이는 자체 생산 가능한 불연 컬러강판과 불연 접착기술 등을 접목해 ‘국토교통부 불연재료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샌드위치패널이 불쏘시개로 오명을 받은 이유는 성능과 정품품질보다는 가격만을 고려한 저가의 단열재와 불량품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기본적으로 샌드위치패널은 철강재로 난연성능이 있는 단열재를 사용하면 화재안전성능은 기본적으로 우수하면서 단열성능과 시공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첨단 복합자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탄소중립 등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정책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건축법 강화가 지속되면 단열성능과 화재안전성능을 동시에 확보한 샌드위치패널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완전조립체로 화재안전성 시험 중인 ‘SY 글라스울패널’. 사진/에스와이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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