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金선물시장' 열린다
100g단위 거래·현금결제방식 적용..오는 9월 개설
2010-07-28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기존 1kg 단위로 거래되던 금선물 상품이 앞으로는 100g으로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또한 현금결제방식이 도입돼 결제절차가 간편해진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28일 국내 최고 미니상품인 미니금선물 시장을 오는 9월13일 개설키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단위를 현행 금선물의 10분의 1 수준인 1kg에서 100g으로 낮추고, 최종결제결차가 간편한 현금결제방식을 도입한다.
 
이는 최근 금 관련 시장이 성장한 데 반해 큰 거래단위와 복잡한 절차 등의 이유로 거래부진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3년간 국제금시세는 지난 2007년 15.7%, 2008년 31.6%, 2009년 21.3%씩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현재 국내 골드뱅킹 잔고는 약 3200억원으로 38개 금펀드가 설정된 상황이다.
 
그러나 금가격 상승으로 국내 금선물의 거래단위가 지나치게 크고 세금과 연계된 복잡한 인수도절차 등으로 지난 1999년 4만509건을 정점으로 2008년 1267건, 2009년 1731건, 올 1분기 34건씩 줄어들며 거래부진이 지속돼 왔다.
 
반면 국내투자자의 해외 금선물거래는 지난 2007년 11만1822건, 2008년 16만9153건, 2009년 18만9112건, 올 1분기 8만6589 계약을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파생상품시장본부는 "소규모 귀금속업자 등에게 위험관리수단을 제공하게 됐다"며 "해외 금선물 유출수요의 국내 흡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말까지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하고 거래소와 회원사 시스템 개발을 거쳐 오는 9월13일 시장이 최종 개설된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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