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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 미래산업·문예분야서 '두각'
2021-05-27 10:06:40 2021-05-27 10:06:40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원 중인 미래산업 및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차가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 시상식을 진행한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
 
27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2020년 20명, 2021년 13명의 미래산업 장학생이 국제 저명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문야예술 장학생들도 그리스 헬라스 국제무용 콩쿠르,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정몽구 재단은 '미래산업 인재 장학사업'을 통해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 혁신 성장의 핵심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원)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이들 중 원창희 장학생은 국제 학술지 '국제전기전자공학회 패턴분석 및 기계지능', 이은비 장학생은 국제 학술지 'BBA-지질 분자 및 세포 생물학'에 논문을 게재했다. 조성헌 장학생은 국제 학술지 '응용 에너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윤도희 장학생이 그리스 헬라스 국제무용 콩쿠르에 참가해 현대무용 프로 여성부 1위에 입상했으며 박해림 장학생은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A 부문 2위에 입상했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는 한승희 학생이 발레 주니어 부문 1위,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에서는 김시진 장학생이 시니어 남자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에는 민세연 장학생이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무용 콩쿠르에서 참가해 주니어 부문 동상을 수상했으며, 김민진 장학생이 제41회 서울발레콩쿠르에 참가해 전체 2등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달 루마니아에서 열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는 첼로 부문 한재민 장학생이 콩쿠르 사상 전 부문을 통틀어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콩쿠르에 참가한 위재원 장학생은 바이올린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산업 패러다임에 따라 새로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미래산업, 문화예술, 글로벌 등 기존 장학사업을 개편,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장학생 성장 주기에 따른 차별화된 성장 지원 및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가 성장의 기반이 되는 미래 인재 육성에 재단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미래산업 및 문화예술 분야에서 국제적인 성과를 보이는 장학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많은 장학생들이 재단의 지원 속에 각자의 분야에서 실력을 갈고닦아 우리나라와 인류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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