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우리은행에 이어 국민은행도 '백신휴가'를 도입하면서 금융권 전역에 백신 휴가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0일 2분기 노사협의회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시 최대 3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충분한 휴식 보장을 통해 직원을 보호하고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직원들은 백신접종시 이상 증상 유무와 관계 없이 접종 당일과 다음날 이틀간 유급휴가가 자동 부여된다. 최초 휴가 2일 사용 후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로 휴가 1일을 사용할 수 있다.
추가 휴가 사용 후에도 이상 반응이 계속되는 직원의 경우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진을 받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진단서에 명시된 요양·치료기간 이내에서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이번 휴가 신설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치료와 건강관리에 주력할 수 있는 추가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3일 2분기 노사협의회에서 백신 유급휴가 도입을 결정했다. 백신 접종 다음 날부터 이상반응시 증세가 호전될 때까지 휴가를 쓸 수 있다. 우리은행은 조만간 우리금융그룹 차원으로도 백신휴가 제도를 확장하고 구체적인 휴가 일수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사진/국민은행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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