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中증시, 6일째 '상승'..스트레스테스트 안도감
2010-07-26 16:56:48 2010-07-26 18:54:13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 은행들이 스트레스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다는 안도감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전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팀 슈로더 펜가나 캐피탈 매니저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며 "더블딥 가능성이 사라지고, 경제성장은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중국 증시는 엿새째 올랐고, 일본과 대만 증시도 지난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65포인트(0.65%) 오른 2588.68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증시는 유럽 은행들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걷힌 데다 미국 기업실적 개선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중국 은행들에 대한 건전성 우려가 부각되며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중국은행유한공사와 상해푸동발전은행, 중국민생은행, 초상은행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정부가 비철금속의 연간 생산량을 제한할 것이라는 소식에 중국 알루미늄이 6.26% 급등하는 등 넉달만에 최고 오름세를 기록했다.
 
해남항공은 국내 수요 증가로 상반기 순익이 지난해보다 100% 넘게 상승할 것이라는 소식에 0.84% 올랐다. 동방항공과 남방항공도 각각 0.51%와 1.14% 상승했다.
 
다이 밍 상하이 킹선 투자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외부 환경이 시장에 대해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세계 경제의 더블딥에 관한 우려도 약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 = 일본 증시는 지난주의 상승세를 지켜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2.70포인트(0.77%) 상승한 9503.66으로 장을 마쳤다.
 
유로존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로 인한 경기 회복 우려감 완화와 엔화 약세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수출주가 선전했다.
 
매출의 80%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는 캐논이 2.47% 상승하는 등 전기전자주가 강세를 보였다.
 
NEC, 히타치제작소, 니콘, 엘피다 메모리 등이 1%대 상승마감하는 등 반도체주도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했다.
 
아이폰의 일본 독접 판매업체 소프트뱅크는 2분기 실적이 최고치를 경신할것이라는 니케이신문의 보도에 0.87% 올랐다.
 
일본의 최대 에너지 탐사업체인 인펙스홀딩스는 독일의 도이체방크가 '매수' 의견을 제시하자 4.8% 급등했다.
 
미쓰비시전기는 공장 준공 계획에 3.35% 올랐고, 제약업체 에자이는 치매치료제 아리셉트의 복용 승인으로 3.88% 상승했다.
 
준이치 미사와 STB자산운용 증권투자부장은 "그간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한 부담감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었다"며 "유럽 국가들의 부채와 은행들의 자산이 밝혀지면서 주가는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만·홍콩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23포인트(0.34%) 상승한 7787.45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반도체주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파워칩 세미컨덕터는 6.98%, 프로모스 테크놀로지스는 4.44% 급락했다.
 
LCD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AU옵트로닉스는 2.67% 올랐고, 청화픽처튜브와 한스타 디스플레이는 각각 1.42%와 0.16%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25분 현재 60.65포인트(0.29%) 오른 20875.98을, 홍콩H지수는 26.65포인트(0.22%) 상승한 11888.93을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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