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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전망]5/15 증권사 데일리
인플레이션 우려, 다만 투자자의 우호적 심리 견조.
2008-05-15 08:59:57 2011-06-15 18:56:52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 등이 탄력적인 상승을 막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우호적인 투자 심리가 견조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증권사에서는 현재의 장세가 버티는 성격이 강하다며, 후속 모멘텀을 찾기 힘든 시점에서 신중한 매매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음은 15일 주요 증권사 데일리다.
 
>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
 
사상최고치를 기록중인 국제유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 등이 KOSPI의 탄력적인 상승을 가로막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견조한 이유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기대는 우호적이고 경기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호흡 조절 국면에서는 장기 상승 흐름을 전제로 한 선도주의 저점매수 전략이나 IT, 자동차와 같이 업황이 호전되는 업종의 우량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굿모닝신한증권 한범호 연구원
 
주식시장이 상당히 견조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지만, 현재의 모습은 강하게 뻗어나가는 장세라기보다는 버티는 장세의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후속 모멘텀을 찾기 힘든 시점에서 지수부담 적은 개별 종목으로 매기 이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외국인들의 최근 모습은 일관된 방향성 없이 하루 단위로 상당한 규모의 순매수, 순매도가 엇갈리고 있는데, 이로 인해 유발되는 프로그램 매매에 좌우되는 시장의 변동성 또한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당분간 종목별 수익률에 치중하는 시장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만큼, 바텀-(bottom-up)식 관점에서 시세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매를 집중시키는 선택과 집중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국제 원유 가격에 주목했다. 현재 유가는 아군이 아니라며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하면서 국내의 수출입과 기업 수익성 및 증시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현재 유가 상승 으로 인해서 수출 증가율이 증가되고는 있지만 교역조건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무역수지와 인플레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유가의 변동성과 방향성은 국내 증시의 중요한 변수 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다만 어제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점과 최근 달러/유로 환율이 하락(달러 강세)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유가 변동성이 축소 될 수 있다 것을 염두했다.
 
>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
 
외국인의 선물매매가 단기적으로 임팩트(impact)를 줄 수는 있어도 방향을 결정짓는 다는 생각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며. 이는 프로그램 매매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역사적 고점을 새롭게 써가는 매수 차익거래 잔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매수 차익거래 잔고는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자금이며, 프로그램 매매가 과거와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지도 못하고 그럴만한 비중을 차지하지도 않는다며 프로그램 매매에 천착하는 것은 큰 그림을 놓치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단기적으로 개인 투자자들과 관계된 매매동향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단기 수급은 개인의 시장 관심도를 알아볼 수 있는 고객예탁금의 증감과 회전율을 함께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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