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문형랩 시장 진출에 대한 뜻을 밝혔다.
김영일 한국투자신탁운용 본부장은 22일 열린 '제7회 펀드IR' 행사에서 "최근 자문형 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자문형 랩 시장에 진출해야 하는 것 아니냐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랩 운용 형태는 집중투자와 적극성으로 요약할 수가 있다"면서 "올해는 박스권 장세가 전개됨에 따라 전체 시장을 보는 펀드보다는 소수종목에 투자하는 랩의 성과가 높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자문사 소수의 개인 역량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형태로 운용전략에 분명히 한계가 있고 이에 대해서 경각심을 느껴야 할 것"이라며 "지난 2007년 펀드열풍과 같은 쏠림 현상이 재연된다며 규모상의 한계, 리스크 리턴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운용의 대표펀드 4인방인 '삼성그룹주펀드', '네비게이터펀드', '한국의 힘 펀드', '마이스터펀드' 등에 대한 상반기 성과와 향후 운용계획 등도 소개됐다.
특히 올 상반기 마이너스(-)0.84%라는 부진한 성과를 기록한 '네비게이터 펀드'를 운용중인 박현준 팀장은 "주도주에 대한 일방적인 확대 전략이 아닌 균형을 중시한 운용이 양극화 장세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하반기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당분간 변동성 장세 지속될 수 있지만 코스피 지수는 올해 말 1850선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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