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中증시, 1.07% '껑충'..긴축 완화 기대감
일본·대만, 경기둔화 우려에 '약보합'
2010-07-22 16:18:53 2010-07-22 17:55:17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2일 아시아증시는 뉴욕증시 하락과 함께 미국의 경제전망이 불확실하다는 밴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악재로 작용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일본과 홍콩, 대만증시는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는 하락 출발했지만, 부동산 억제책 등 긴축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마감했다.
 
 
◆중국 = 21일 중국증시는 나흘연속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7.02포인트(1.07%) 오른 2562.4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씨티그룹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1%포인트 하향조정한 9.5%로 제시했지만,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중국 언론에서 2012년 부동산세 도입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부동산 관련주와 철강주가 지수를 상승을 이끌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철강주들의 실적에 대해 호평을 내면서, 마안산철강은 5%대, 안산철강은 2%대 상승했다.
 
부동산주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 부동산업체 반케는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면서 2%대 올랐고, 폴리부동산그룹은 4%대 상승했다.
 
정 투오 상하이굿호프증권투자 대표는 "중국 정부가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이 경기침체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 일본 증시는 5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59.95포인트(0.62%) 내린 9220.88로 장을 마쳤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하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엔화 강세도 투자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미국의 경제회복 지연과 유럽 은행들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장 중 엔 환율은 달러당 86.46엔까지 하락했다.
 
엔화강세에 반도체, 전기·전자 등 수출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주 중 엘피다 메모리, 오키전기공업은 4%대, 니콘과, 도쿄일렉트론은 2% 급락하는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샤프가 2.09% 내렸고, 산요전기는 1.79%, 캐논은 0.75% 하락하는 등 전기·전자주도 힘을 쓰지 못했다.
 
국제유가가 원유재고 증가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에 미쓰비씨상사, 미쓰이앤코 등 원자재관련주들도 2%대 급락했다.
 
아마노 히사카즈 T&D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유럽 금융시장의 건전성 우려와 함께 미국 경제 둔화, 중국과 아시아 신흥국가의 성장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시장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퍼져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대만·홍콩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4.95포인트(0.45%) 하락한 7666.34로 장을 마쳤다. 
 
지난밤 뉴욕증시 하락과 부진한 실적 전망에 대한 부담감으로 기술주들은 일제히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주 중 파워칩 세미컨덕터는 6.81% 급락했고, 난야 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해 윈본드 엘릭트로닉스, 모젤 바이텔릭은 1~2% 하락마감했다.
 
LCD주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청화픽처튜브와 AU옵트로닉스는 1%대 하락했고, 한스타 디스플레이는 0.48%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53분 현재 1.35포인트(0.01%) 오른 20488.58를, 홍콩H지수는 9.89포인트(0.08%) 상승한 11699.80을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