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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싱가포르서 8천억원 지하철 공사 수주
동아지질과 조인트 벤처 맺어 참여
2021-04-27 16:23:09 2021-04-27 16:23:09
싱가포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파시르리스역 조감도. 이미지/대우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우건설은 동아지질과 조인트 벤처(JV, Joint Venture)를 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Cross Island Line) CR108 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사는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내 환승역인 ‘파시르리스(Pasir Ris)역’과 터널을 설계, 시공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8000억원(9억8000만 싱가포르 달러)이며, 지분율은 대우건설 70%, 동아지질 30%이다.  
 
대우건설은 유사 사업의 수주 경험과, 싱가포르 현지 수행 실적을 보유한 동아지질과 조인트 벤처를 맺은 전략이 수주에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장기적 차원의 거점국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라며 “이미 수주한 톰슨라인 T216, 주롱리전라인 J109에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후속 공사 수주 등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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