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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업계 최초 전기차 배송 서비스 시행
서울 강남 지역 중대형 점포 대상 상온 상품 배송 전담
2021-04-22 09:56:08 2021-04-22 09:56:08
CU 배송 전기차 모습. 사진/BGF리테일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점포에 상품을 공급하는 배송 차량에 전기차를 도입하며 친환경 녹색 물류로의 전환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CU가 이번에 도입하는 전기차는 기아자동차 봉고EV 모델로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BGF로지스광주에서 운영하는 배송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서울 강남 지역의 중대형 점포들을 대상으로 상온 상품의 배송을 전담한다. BGF로지스광주는 본격적인 전기차 운영을 위해 물류센터 내에 전기차 충전 시설도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다.
 
CU의 전기차 배송은 올해 하반기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물류 효율과 환경적 효익 등을 두루 검토해 향후 다른 물류센터로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CU는 전국 1만5000여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점포당 하루 평균 3회 배송이 이뤄지고 있다. 전국의 물류센터는 총 33개로 배송 차량은 2000여대 가량 운영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3년부터 모든 배송 차량에 차량관제 시스템, 에어스포일러 장착, 에너지 세이버 도색을 적용하고 물류 파트너사와 에코드라이브 교육, 화물차 연비왕 대회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며 녹색물류기업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송재국 BGF리테일 SCM실장은 “모세혈관처럼 촘촘한 전국 CU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배송 차량에 전기차를 도입함으로써 친환경 물류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며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상품을 넘어 배송 과정에 이르기까지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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