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22일 실적발표에 나서는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높다. 예상치 못한 비용발생 등으로 인해 증권사들이 전반적으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실적 기대감을 낮춘 상황이다.
21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장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7819억원, 매출액 6조2538억원, 당기순이익 6614억원으로 전망됐다.
<자료=FN가이드>
예상실적을 내놓은 12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곳은 하나대투증권으로 영업이익이 59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KTB투자증권은 영업익 1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출하와 평균판매가격(ASP)가 원래 가이던스보다 낮아져도 영업이익이 9000억원 이상은 나와야하지만 유럽 가격담합 제소 관련 충당금 500억원, 환산손 600억원 등 예상치 못한 비용발생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평균패널가격은 예상대로 전분기대비 변동이 없었지만 면적기준 패널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5% 증가에 그쳤던 점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며 "환율 상승으로 환손실이 발생한 점도 부진한 실적의 또 다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윤혁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 감소한 731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애플로부터 받은 선수금 5억달러에 대한 외화환산손실이 영업이익에 잡히면서 450억원 가량 추가 비용이 발생했고, 소송에 대한 충당금 등 비영업적인 손실이 1000억원 이상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