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4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상생 모델 구축 및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카카오모빌리티 직영 운수사 및 카카오 T 블루 가맹형 택시 기사를 위한 금융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양사 공동마케팅을 통해 신한은행 모바일 앱 이용자의 혜택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직영 운수사에 재직하는 택시기사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직영기사뿐만 아니라 카카오 T 블루 가맹형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택시기사 처우개선과 복지혜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신한은행 쏠(SOL)이용 고객 대상 카카오 T 포인트 이용권을 활용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며 양사가 운영 중인 신한 쏠과 카카오 T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 및 성향을 고려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퀵윈 과제로 카카오 T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원신한 플랫폼인 신한플러스 내에서 스탬프 이용권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연식 신한은행 기업부문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택시운수업 종사자 및 이용승객 편익 증대가 기대된다"면서 "지속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제고를 통한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신한은행-카카오모빌리티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 후 신연식 신한은행 기업부문장(사진 왼쪽)과 이창민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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