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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밀키트, 홍콩 진출한다…프레시지, 밀키트 31종 수출
아시아 지역으로 해외 판로 확대…글로벌 시장 공략
2021-04-20 10:06:21 2021-04-20 10:06:21
홍콩 현지 한인 식품기업 한인홍 매대에 프레시지 밀키트가 진열된 모습. 사진/프레시지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한식 밀키트가 홍콩에 진출한다.
 
프레시지는 홍콩에 정통 한식 메뉴를 포함한 밀키트 31종을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오세아니아와 미주 지역 수출에 이은 것으로 아시아 지역으로는 처음이다.
 
프레시지는 홍콩 주요 상권에서 27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최대의 한인 식품기업 한인홍, 온라인 간편식 쇼핑몰 어니언 마켓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수출을 진행한다.
 
이번에 출하된 제품은 총 31종으로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 시간을 반 이상 줄인 1인 가구 특화 제품 ‘the EASY 밀키트’ 11종과 정통 K-푸드로 대표되는 이화횟집 낙지볶음, 장흥회관 곱창전골 등 ‘백년가게 밀키트’ 시리즈, 밀푀유나베, 감바스 알아히요, 우삼겹 순두부찌개와 같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 된 프레시지 대표 메뉴들로 구성됐다.
 
정수호 프레시지 해외수출 담당자는 “오세아니아와 미주지역에 이은 이번 홍콩 수출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의가 크다”며 “세계 각국에서 K-푸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간편식 퍼블리셔로서 수준 높은 한식 메뉴들을 각국의 유통채널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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