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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 77.8% 억제 효과" 주장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 개최
2021-04-13 18:01:54 2021-04-13 18:01:54
불가리스. 사진/남양유업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남양유업의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양유업과 한국의학연구원은 1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센터에서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불가리스의 항바이러스 기능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식품을 기반으로 한 ‘항바이러스’ 기능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식품에서도 항바이러스에 대한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은 “발효유 완제품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고 주장했다.
 
박 소장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과학연구원에서 남양유업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감기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H1N1)’를 99.999%까지 사멸했다. 이어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는지 충남대학교 수의과 공중보건학 연구실과 연구을 벌인 결과 77.8%의 저감 효과가 나타났다.
 
박 소장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세부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면역 증진 제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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