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 폭탄주 ‘한달에 한번은 마셔요’
IT, 폭탄주 접대 많은 반면 문화접대에도 관심 높아
2008-05-14 16:15:48 2011-06-15 18:56:52
국내 기업의 접대비 규모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예전처럼 술접대만이 아닌 문화접대로 관심이 옮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4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중소제조업의 경우 매출액에서 접대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기업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접대 형태를 보면 주로 술(74.4%)과 골프(40.6%)에 치중돼 있다고 한 응답이 높았다.
 
거래관계를 위해 술접대를 하는 경우 폭탄주는 연 1~2회 정도(32.1%)가 가장 많았으며, 30.6%는 월 1회 정도 폭탄주를 접하고 있었다.
 
반면 공연관람등의 문화접대도 33.1%를 기록해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중소기업의 약 40%가 거래관계 시 문화접대를 활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기업의 총 접대비 지출액 중 문화접대비 지출이 3%를 초과하는 경우에 접대비 초과 한도액의 10%를 한도로 추가 손해 비용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인 문화접대비 제도애 대해서는 25.3%만이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39.7%는 전혀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의 경영에 문화활동을 접목하는 경영방법의 도입에 대해 응답업체의 76.7%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점으로 미루어 문화접대비 제도가 활성화 될 경우 기업의 경영 형태도 변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IT기반 서비스업체는 제조업에 비해 폭탄주 접대는 많지만 문화 접대에 대한 관심도 큰 특성을 보였다.
 
IT기반 서비스업체는 불과 4.7%를 제외한 모든 업체에서 술 접대 시 폭탄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기업들의 CEO는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이 제조업보다 높고 향후 문화접대를 활용할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접대 문화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전문리서치기관인 포커스리서치에 의뢰해 2008 4 30부터 2008 5 9일까지 총 361개 중소기업의 대표자 또는 과장급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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