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책임투자 채권 거래소 등록 100조 돌파
2021-04-06 15:43:49 2021-04-06 15:43:4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국거래소는 사회책임투자(SRI)채권 전용 세그먼트에 등록된 SRI채권 상장잔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채권은 조달자금이 환경 또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지속가능채권을 지칭하며, ESG·사회공헌채권 등의 용어로도 일컬어진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SRI채권에 대한 공신력과 투명성이 확보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6월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SRI채권 상장잔액은 지난 2일 현재 100조3000억원으로 채권이 최초로 상장된 2018년(1조3000억원) 대비 약 77배 성장했다. 특히, SRI채권 최초 상장 이후 50조원 돌파까지는 24개월이 걸렸으나 한국거래소가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를 개설한 이후 10개월도 되지 않아 100조원을 넘어섰다.
 
채권 상장 기관과 종목은 지난해 말 29사, 546종목에서 62사, 678종목으로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외에서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SRI채권시장이 급성장했다”며 “국내에서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발표, 탄소중립 선언 등으로 녹색투자의 필요성이 증가했고, 일자리 창출과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의 중요성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를 운영하고 있는 해외 거래소와 비교해도 상장잔액과 종목 수가 상위권 수준”이라며 “코로나19 이후 환경과 사회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사회책임투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으로, 한국거래소는 SRI채권 관련 정보의 원스톱(one stop)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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