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공매도 재개, 이달 20일 시스템 시범 가동"
2021-04-05 15:21:04 2021-04-05 15:21:04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금융당국이 내달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이달 20일 경 개인대주시스템을 시험 가동하기로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5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공매도 재개 전 법 개정과 거래소의 시스템은 완료한 상태”라며 “남은 것은 대차정보 시스템과 대주 시스템 연구로, 이달 20일 정도에 시험가동을 통해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또 “증권사에서도 대체적으로 (공매도 재개일인) 5월3일까진 시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답했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없도록 증권사에도 신경써달라고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잇단 사모펀드 사태로 수탁사를 구하기 힘들다는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에 대해서는 “마찰적, 과도기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수탁사, 운용사 각각의 입장이 있으니 절차를 잘 밟고 책임을 분명히 한다면 다시 정상화되지 않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쌍용자동차의 법정관리와 관련해서는 “법정관리가 아닌 회생절차에 방점을 뒀으면 한다”며 “(중국 체리차의 계열사인 HAAH오토모티브로부터 투자의향서 제출을) 기다렸지만 아직 답변이 안 온 상태로, 시간을 더 달라고 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할 수 있다면 노사, 채권단, 협력업체 모두가 양보해서 쌍용차가 살아나는 게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더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금융위원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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