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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지스틱스, 베트남 택배 1위 업체에 '자동화 시스템' 공급
2021-04-01 09:00:43 2021-04-01 09:00:43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베트남 택배 업계 1위인 베트남 우정총공사(VN Post)의 50만㎡(1만5125평) 규모 다낭 센터에 소팅(Sorting)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DLS는 물류 자동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두산 계열사다. 물류센터의 설계부터 제품의 입고-이동-저장-반출에 이르는 물류 프로세스 전 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와 자동화 하드웨어 설비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VN Post의 '베트남 전지역 센터 자동화 전환' 프로젝트의 첫 시범 사례다. 이를 통해 VN Post는 100% 수작업에 의지했던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분류 작업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기존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VN Post 다낭 센터에 소팅 시스템을 공급했다. 사진/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특히 이번에 공급한 소터 관리 시스템(SMS)은 원격으로 소포 이동 동선, 최종 목적지와 같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해 분류 계획을 효과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도 있다.
 
김환성 DLS 대표는 "국내 우정사업본부, CJ대한통운, 한국 DHL 등 다양한 물류 관련 업체에 운영시스템을 공급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베트남 택배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VNP Post 소팅 시스템 공급을 계기로,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과 택배 물류 자동화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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