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진 의장 "외식업 사장과 자녀 위해 200억원 재산 기부"
5000만원 재산 환원에 관한 첫 이행안 계획 발표
저소득층 자녀에 고사양 노트북 1만대 지급
입력 : 2021-03-12 09:58:35 수정 : 2021-03-12 09:58:35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최근 두 차례 통큰 재산기부에 나선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이 기부와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김봉진 의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000억원에 달하는 자신의 재산을 '더 기빙플레지'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겠다면서 외식업 사장과 그 자녀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총 200억원으로, 희망브리지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사진/우아한형제들
 
김 의장은 "사회환원 첫 시작으로는 교육불평등 문제와 외식업사장님들의 지원으로 준비했다"면서 "외식업을 하시다 급작스런 사고나 질병치료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께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으로 100억원 기금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외식업주는 배달의민족 입점 여부와 상관없이 형편이 어려운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기금 100억원은 5년간 사재를 출연해 마련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김 의장은 희망브리지와 함께 대상자를 선정, i5급 삼성 이온2와 LG 그램 시리즈 노트북 1만 대를 지원한다.
 
그는 "디지털시대에 정보격차와 학습격차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저소득층 학생들은 코로나19 시기 온라인 수업을 위해 지원받은 일부 노트북은 아쉽게도 사양이 낮거나 배터리 수명이 낮아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고사양 노트북 1만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첫 시작이 최선일지 잘 모르겠지만 시작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니 너그럽게 봐 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진행 상황과 또다른 계획들도 기회 닿는대로 여러 채널로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최근 잦은 발표로 자주 노출되어 송구스럽다"며 "이제 사업에 집중해서 저희 부부가 선언한 재산 절반 사회환원이 5000억이 아닌 더 큰 가치로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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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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