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신호 통했나…서울 집값 상승폭 둔화
전 주보다 소폭 하락한 0.13% 상승
입력 : 2021-03-05 15:00:19 수정 : 2021-03-05 15:00:19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에 관망세가 나타난다. 가격 상승폭이 둔화하는 중이다. 
 
서울시 내 아파트. 사진/뉴시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 대비 0.13% 상승했다. 전 주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재건축 단지는 0.15%, 일반 아파트는 0.13% 올랐다. 
 
서울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원, 도봉, 구로, 금천 등 외곽지역과 송파, 강동, 서초 등에서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도봉(0.29%) △서대문(0.28%) △노원(0.27%) △동작(0.24%) △송파(0.19%) △동대문(0.18%) △서초(0.18%) △구로(0.16%) △강동(0.15%) △금천(0.13%) 순으로 올랐다. 도봉은 거래는 뜸하지만 거래 가능한 매물이 적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오름세가 둔화한 건 전세도 마찬가지다.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소진이 더뎠다. 전세 가격은 전 주 대비 0.12% 올랐다. 전주 변동률은 0.13%였다. △구로(0.31%) △관악(0.27%) △송파(0.21%) △서초(0.20%) △동대문(0.17%) △노원(0.16%) △양천(0.16%) △종로(0.13%) △용산(0.12%) △중랑(0.12%)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강동구는 지난달부터 고덕자이 등 약 3400가구가 입주하며 0.06% 하락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은 매매는 0.15%, 전세는 0.09% 상승했다. 신도시 지역은 매매 0.13%, 전세 0.05% 올랐다.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관망세가 계속되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그동안 서울 집값을 견인했던 외곽지역도 매도자와 매수자간 눈치보기 양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매수문의가 여전하고 집주인들도 호가를 유지하고 있어 오름세는 계속되고 있다. 강남권도 주요 단지가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광명·시흥신도시 신규지정 등 지속적인 공급 시그널이 지속 나오면서 집값은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 여파가 상당해 공공주택 개발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크다. 주택 수요가 움직이는 이사철도 다가와 가격 흐름의 변곡점이 머잖아 나타날 전망이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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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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