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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해상풍력발전단지 EPC 5자 업무협약
2021-03-05 14:09:47 2021-03-05 14:09:47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최근 은성오엔씨, 웅진개발, 경진에너지, 케이티서브마린과 해상풍력단지 EPC(설계, 조달, 공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왼쪽부터)김병연 경진에너지 대표, 은희성 은성오엔씨 대표,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 김형준 케이티서브마린 대표, 김상권 웅진개발 전무 등 관계자들이 해상풍력단지 EPC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업무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에 관해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총괄 시공을 맡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관련 발주처 협상 및 타 건설사와 원도급에 대한 컨소시엄 구성을 진행한다. 웅진개발과 은성오엔씨는 해상구조물 설치공사, 경진에너지는 풍력발전기 운송 설치, 케이티서브마린은 해저케이블 구매 설치를 담당한다.
 
해상풍력 발전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그린 에너지’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전남 신안에서 열린 ‘지역균형 뉴딜투어’에 참석해, 2030년 5대 해상풍력 강국 도약을 목표로 전남 신안 해상풍력 사업에 48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향후 10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해상 풍력 발전 사업에 우리 회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외 해상 풍력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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