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내 차세대 반도체 등 5대 신산업 기술인력 15.5만명 필요
산업부,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19년 말 기준 11.1만명…부족률 2.5%
234.4억 투입해 석·박사급 인력 양성
입력 : 2021-03-04 15:33:31 수정 : 2021-03-04 15:33:31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차세대 반도체, 신 금속 소재, 차세대 세라믹 소재, 첨단 화학 소재, 하이테크 섬유 소재 등 5대 유망 신산업에 2029년까지 15만500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5대 신산업 분야 산업기술인력은 11만1000명인데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산업통상자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기술인력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말 기준 5대 유망 신산업 분야의 사업체(종사자 10인 이상)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의 학력자로서 기업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생산?정보통신 관련 관리자,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력을 말한다.
 
조사결과 2019년말 기준으로 5대 신산업분야에 산업기술인력은 11만1000명 수준이다. 하지만 향후 10년간 연평균 3.4% 증가해 2029년에는 15만5000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부족인력은 2845명, 부족률은 2.5%로 나타났으며 특히 석·박사급 인력(부족률 4.2%)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현재 차세대반도체의 산업기술인력은 3만6000명이며 부족률은 2.1%(766명)이다. 2029년에는 이 인력이 5만1000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력 증가 요인에는 기업 성장에 따른 인력 증가(6000명), 신규 참여 기업 증가(2000명), 산업 간 융합 등 산업 범위 확장(1000명) 등이 꼽혔다.
 
신 금속 소재의 산업기술인력은 2만6000명이며 부족률은 2.4%(652명)로 집계됐다. 저탄소 전환 가속화와 국내외 환경 규제 대응 등으로 2029년에는 필요 인력이 2만9000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연구개발 및 환경·안전 관리 전문 인력의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차세대 세라믹 소재의 경우 2029년에는 1만1000명까지 인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정 설계, 연구 개발 인력 공급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계의 인력수급 애로 해소와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위한 인력양성 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총 234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이 인력수급에 가장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석·박사급 인력양성 사업을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내년에는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및 산업계 인력수요를 전달하기 위해 교육부·고용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고용부의 디지털 신기술 협업예산 편성시 신산업 분야 인력수요 전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산업환경을 고려해 주기적인 재조사 체계를 마련하고, 내년에는 디지털헬스케어, 미래형자동차, IoT가전, 스마트·친환경 선방, 항공·드론 등 5개 신산업 분야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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