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제2 게임스톱' 로켓컴퍼니, 급등 하루만에 32% 급락
2021-03-04 07:02:51 2021-03-04 07:02:51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제2 게임스톱으로 불리는 온라인 모기지업체 로켓컴퍼니 주가가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로켓컴퍼니 주가는 32.67.% 급락한 주당 28.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가 43.09% 내리기도 했다. 로켓컴퍼니는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언급되며 전날 주가가 71.19% 폭등했었다. 전날 로켓컴퍼니 주가는 역대 최고치인 41.60달러까지 올랐었다.
 
로켓컴퍼니의 주가 급등락은 게임스톱과 마찬가지로 레딧에서 언급되면서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레딧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 게시판에는 과거 게임스톱처럼 매수를 독려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로켓컴퍼니는 최근 헤지펀드들의 공매도 타깃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 회사에 대한 공매도 잔고는 전체 주식의 40%에 육박한다. 특히 헤지펀드가 가장 많이 공매도한 주식 최상위권에 이름이 올랐다.
 
앞서 게임스톱도 헤지펀드들의 공매도 대상에 올랐는데, 개인투자자들이 반발을 샀다. 레딧 게시판 등을 통해 뭉친 개인투자자들은 게임스톱 집단 매수에 들어갔고, 주가는 2주 동안 1500% 이상 폭등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2.70% 하락했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1% 내렸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