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사장 "희망퇴직 동료 희생 존경…노력 지속해야"
사내게시판에 CEO 메시지…"서바이벌 플랜 완수" 주문
입력 : 2021-03-03 17:44:35 수정 : 2021-03-03 17:44:35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희망퇴직을 선택한 임직원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남은 임직원에게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서바이벌 플랜'의 성공적 완수 성공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전날 사내 게시판에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의 많은 동료가 희생(희망퇴직)을 선택했다"며 "그분들께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3일 희망퇴직을 선택한 임직원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은 지난달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2012년 8월 이후 8년여 만에 이뤄졌다. 이번 희망퇴직 인원은 400∼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은 이번 희망퇴직으로 고정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고 보고 추가 희망퇴직은 받지 않을 계획이다. 
 
시뇨라 사장은 "회사는 회사의 생존을 위해 개인적 희생을 감수한 많은 동료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직면한 도전을 우리 스스로 극복해 낼 준비가 될 때까지 조직에 대한 정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뇨라 사장은 "협력업체들에도 XM3의 유럽 시장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며 "이제 남은 것은 제조 원가 절감과 생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우리 스스로의 뼈를 깎는 노력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노사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르노삼성 노조는 사측이 희망퇴직에 이어 1교대 생산과 순환휴직 등을 추진하는 데에 반발하고 있다. 오는 4일 노사간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1교대 생산 등에 대해 논의하고, 지난해 임금단체협상 본교섭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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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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