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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활발한 수원·용인·고양, 올해도 ‘불장’ 전망
2021-02-11 06:00:00 2021-02-11 06:00: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서울시민의 ‘탈서울’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아파트 매매 거래량 상위권을 차지했던 경기 일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올해도 뜨거울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연말까지 경기도 내에서는 약 47만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있었다. 
 
특히, 도내 인구수 상위 지역인 수원(118만명), 고양(108만명), 용인(107만명) 등 100만 도시 위주로 주택거래가 활발했다. 수원시에서는 5만1000여건, 용인시 약 3만3000건, 고양시 약 3만2000건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수요자들이 집값이 급등하는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로 유입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인구는 약 8만8000명이었다. 11만1700명을 기록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인구가 유입하면서 아파트 매매가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전문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부동산원 중위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수원(21.8%)과 용인(19.9%) 고양(17.2%)에서 모두 두 자리 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더해 정부의 잇단 규제로 전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권 아파트 매수심리와 매매가 상승률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주거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새 아파트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서울과 세종 등에서 주택가격 버블이 위험수준이라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해 수도권을 찾는 수요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건설사들은 주택 매매거래가 활발한 수도권 주요 지역에 공급을 준비 중이다. 
 
태영건설은 내달 용인8구역을 재개발하는 ‘용인 드마크 데시앙’을 선보인다.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일대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총 13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1~84㎡이하 중소형 면적이 1069가구다. 단지 바로 앞에는 축구장 7개 크기와 비슷한 약 32만㎡ 규모의 대형 근린공원인 용인중앙공원이 자리한다. 아울러 용인경전철 에버라인을 이용할 수 있고 GTX-A노선과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예정돼 있다.
 
용인 드마크 데시앙 투시도. 이미지/태영건설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60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가깝고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도 인근이다. 
 
한화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의 분양에 돌입했다. 이곳은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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