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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방송, 싸이월드에서 본다
Mnet, KM 등과 제휴 맺어
2008-05-13 10:39:53 2011-06-15 18:56:52
케이블 방송시 화제를 모았던 인기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싸이월드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싸이월드(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박상준)는 연예오락, 교육, CF 채널 등 RMC(Ready Made Contents)가 한층 강화된 동영상 섹션을 12일 공개했다.

케이블 방송 ‘엠넷(Mnet)’, ‘케이엠(KM)’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연예오락 채널에서는 ‘재용이의 순결한 19’, ‘미소년합숙대소동’ 등 2006, 2007년에 방송된 14개의 인기 프로그램을 무료 감상할 수 있으며, 원하는 클립 영상을 미니홈피에 스크랩해 일촌과 공유할 수 있다.

현재는 방송이 마감된 프로그램 중심으로 제공되지만, 채널 오픈 후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평균 7일 정도의 ‘홀드백(holdback, 방송 후 VOD 제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가지고 인기 프로그램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과 함께 오픈하는 교육 채널에서는 이보영의 영어 동영상 강좌, 영어 스피킹 학습 ‘스피쿠스’ 채널, 수능 강좌 ‘이투스’ 채널이 제공되며, CF 채널도 마련, 국내외 기발한 CF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싸이월드는 동영상 채널을 계속해서 확대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달 동아TV, TU미디어, 미래에셋 등 다양한 컨텐츠 보유업체와 계약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패션, 뷰티, 금융 정보 등 전문 RMC 채널들을 계속해서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연예매니지먼트사와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스타 관련 컨텐츠를 채널 형태로 제공한다.
 
현재 가수 쥬얼리, V.O.S, 팝핀현준과 오지호, 홍수아 등 인기배우가 소속된 ‘스타제국’과 제휴를 마쳤으며, 뮤직 비디오, 댄스 교습 영상 등의 동영상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싸이월드사업본부 이해열 상무는 “지금은 시청자들의 변화하는 TV 소비행태에 맞춰 방송과 포털이 상호 협력,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싸이월드는 하반기중 인터넷 TV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협력 사업자들과 수익을 나누는 한편, 사용자들에게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연계해 인터랙티브한 재미를 주는 새로운 동영상 플랫폼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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