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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국내 중소 게임기업 해외시장 진출 돕는다
2021-02-04 15:59:49 2021-02-04 15:59:49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게임더하기 사업’으로 국내 중소게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산 게임의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확대하고, 중소게임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게임더하기 사업’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존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2개 사업을 통합 개편하면서, 업체 요청사항을 적극 수용해 중소 게임개발사가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직접 검색 및 조회하고 포인트로 거래할 수 있는 오픈마켓 형태의 전용 플랫폼 ‘게임더하기’를 운영하고 있다.
 
게임더하기 사업 안내 포스터. 사진/콘진원
 
현재까지 ‘게임더하기’ 플랫폼에는 총 127개의 서비스가 입점된 상태다. 지원 서비스는 마케팅·현지화·인프라 분야로 △게임테스트(QA) 및 고객운영(GM·CS) △영상제작, 온·오프라인 마케팅지원 △서버 및 보안 기술 지원 등이며, 게임사가 게임 출시시기 및 상황에 맞춰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해외 직접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모집은 상반기, 하반기 2회 진행한다. 선정된 게임사에게는 3000만 원에서 최대 3억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올해 ‘게임더하기(게임기업자율선택지원) 사업’은 연간 50개 내외 게임사 대상, 전년 대비 13억 원이 증액한 약 55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혁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 본부장은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게임기업들이 직접 해외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게임더하기 플랫폼이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적극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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