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피자 시장, V자 반등…풀무원, 시장 30% 성장 견인
노엣지 피자, 매출 335억원 기록…시장 성장세 이끌어
2021-02-01 09:15:57 2021-02-01 09:15:57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 사진/풀무원식품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풀무원이 ‘노엣지피자’로 얼어붙은 국내 냉동피자 시장을 녹이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냉동HMR ‘노엣지피자’ 히트로 지난해 냉동피자 매출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목표 매출액을 10% 초과 달성한 금액이다. 노엣지피자는 엣지 끝까지 토핑을 풍부하게 덮을 수 있는 공정을 적용한 피자다.
 
풀무원의 피자 성공은 국내 냉동피자 시장이 급격히 줄었기에 더 주목을 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8년 981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국내 냉동피자 시장규모는 2019년 715억원으로 대폭 27%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 냉동피자 시장규모는 닐슨코리아 기준 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하며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국내 냉동피자 시장규모 분기별 추이를 살펴보면 풀무원 냉동피자의 분기별 매출과 동일한 경향을 보인다는 게 풀무원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은 줄고 내식이 증가하면서 가정간편식 시장도 성장했다. 닐슨코리아의 일상소비재(FMCG) 리포트에 따르면 냉동피자가 속해 있는 편의가공군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7.8% 성장에 그쳤다. 국내 냉동피자 시장이 1년 만에 30% 급성장하며 V자 반등에 성공한 것을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라는 분석이다.
 
풀무원은 냉동피자의 고질적인 문제점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에 ‘노엣지·크러스트 피자’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 판을 넘어섰다.
 
제갈지윤 풀무원식품 냉동FRM 사업부 PM은 “풀무원 노엣지·크러스트 피자의 성공은 2년간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며 “올해 역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보다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피자 신제품을 선보이며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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