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올해 공연 지원 사업 "코로나 어려움 고려"
입력 : 2021-01-27 09:24:00 수정 : 2021-01-27 09:24: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로나19로 공연계가 전례 없는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CJ문화재단이 대학로 공간지원사업 규모를 확장시켜 진행한다.
 
27일 CJ문화재단은 "한국 공연 생태계의 활성화를 돕고 업계 상생에 기여하기 위해 CJ아지트 대학로 공간은 물론 설비, 인력, 창작지원금까지 풀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팀에는 CJ아지트 대학로 공연장과 부대시설, 무대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창작지원금 1500만원과 공연기간 동안 홍보 마케팅, 하우스 운영인력을 종합 지원한다.
 
제작 경험이 있는 국내 창작 공연 단체와 홍보 마케팅 프로덕션 운영이 가능한 단체는 누구나 CJ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https://www.cjazit.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는 순수 창작 작품이거나 저작권 취득 작품이라면 뮤지컬과 연극 장르 구분 없이 초연부터 재연, 트라이아웃(시범) 공연까지 모두 지원 가능하다.
 
CJ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국내 공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테이지업’을 운영 중이다. 2016년부터는 공간지원 부문을 신설, 잠재력 있는 소규모 창작단체와 극단의 작품들이 더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여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2017년 공간지원작인 뮤지컬 ‘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와 2018년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는 꾸준히 관객 러브콜을 받으며 한국 대표 창작극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청춘들의 꿈과 방황을 그린 뮤지컬 ‘우리들의 청춘’과 입양의 아픈 현대사를 담은 연극 ‘찰칵’이 관객들과 만났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코로나19로 국내 소규모 창작 공연들은 더더욱 무대에 설 기회를 잃고 있다. 재단은 공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이번 공간지원 공모 외에도 작품 개발 과정에 있는 창작자와 단체들에게 CJ아지트 대학로 공연장을 적극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테이지업'. 사진/CJ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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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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