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4천억 달러 규모 자산 매각 계획
저수익 자산 줄여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2008-05-10 15:46:11 2011-06-15 18:56:52
 
씨티그룹은 성장동력을 회복하기 위해 총자산의 22%에 달하는 4천억 달러( 420조원) 규모의 자산을 수년 내에 매각할 것이라고 9(현지시간) 밝혔다.
 
비크람 팬디트 씨트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지난 1분기 말 기준 5천억 달러에 달했던 저수익 자산을 2-3년 내에 1천억 달러 수준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3월말 기준 총 2 2000억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조조정 대상 자산 5000억 달러 중 절반 정도는 저수익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대상 자산 중 2/3는 소매은행 부문이고 나머지 1/3은 증권과 투자은행 부문이다.
 
팬디트 CEO는 자산 처분으로 마련된 자금을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사용해 연간 매출 성장률을 9%로 올리고 적어도 200억 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씨티그룹은 지난 2001년 이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 등에 투자했지만 미국의 부동산 경기가 침체 국면에 들어서자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연체율 증가로 239억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
 
씨티그룹은 신용위기가 불거진 이후 3분기 동안 400억 달러가 넘는 부실자산을 감가상각 처리하면서 400억 달러의 자금 수혈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100억 달러 적자에 이어 올 1분기에도 51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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