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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 "기업회생절차 적극 지지"
근로자 대표 2인·각 부서 재직자 모여 결성
2021-01-22 14:41:03 2021-01-22 14:41:03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이스타항공 근로자 연대는 22일 "이스타항공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희망인 기업회생절차 진행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근로자 연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인수와 회생 과정에서 성공적인 인수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이스타항공의 근로자 대표 2인과 각 부서에 재직 중인 근로자들이 모여 결성했다.
 
단체는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이스타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자 재직자를 중심으로 결성했다"며 "회사의 경영 정상화와 근로자들의 일자리 수호 등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의 인수와 회생 과정에서 노사 간 서로 많은 희생과 양보가 필요할 수 있음을 알고 있으며, 적극적인 자세로 성공적인 인수를 위해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희망인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인수기업을 찾고 내실 있는 경영으로 날아오르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며 "경영진 또한 직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모습과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경영난이 심해지자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스타항공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이달 중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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